📍 센트럴시티 맛집 : 텍사스 데 브라질에서 즐긴 브라질 정통 슈하스코 점심 후기

안녕하세요. 지구산책자입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특별한 점심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센트럴시티 고메이494에 위치한 *텍사스 데 브라질(Texas de Brazil)*을 찾았습니다. 브라질식 **슈하스코** 전문점으로, 다양한 고기와 샐러드바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식 표현으로 “브라질의 텍사스” 또는 “브라질풍 텍사스”라는 의미입니다. 

   즉, 미국 텍사스의 바비큐 문화와 브라질 전통 슈하스코가 결합된 레스토랑 컨셉을 상징합니다.

**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의 전통 숯불구이 요리로 고기를 꼬치에 꿰어 숯불에 천천히 구워낸 후, 

    테이블에서 직접 잘라 서빙하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 입장부터 압도적인 분위기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브라질 음악이 흘러나와 여기가 정말 서울인지, 남미에 온 건지 순간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 자리에 앉으니, 처음 방문인지 물어보셨어요. 샐러드바 이용 방법과 테이블 위에 놓인 코인 사용법을 알려주셨고,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됐어요. 아래 사진은 런치와 디너 시 제공되는 고기 종류를 나타낸 표입니다.(런치 왼쪽 9종, 디너는 오른쪽 추가하여 15종)

🥗 샐러드바 퀄리티가 남다르다.

샐러드바라고 해서 간단한 구성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구운 채소, 치즈, 연어 타르타르, 파스타 샐러드까지! 

슈하스코와 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샐러드 바였어요. 특히, 다양한 소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 먹기 전에 샐러드 바 음식으로 이미 접시가 가득 찼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

🥩 메인은 역시 고기! 고기! 고기!

텍사스 데 브라질의 하이라이트는 직접 테이블로 서빙되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입니다.

갈릭/브라질리언 피카냐, 닭가슴살&베이컨, 파마산 치킨, 브라질리언 소세지, 치맛살, 폭립, 양다리살 등등

“그린 코인”을 테이블에 올려두면, 서버님이 꼬치에 꽂힌 고기를 직접 잘라 주세요. 잠시 멈추고 싶다면 코인을 뒤집어 붉은 색이 보이게 하면 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 가득한 고기의 향연에, 어느새 배가 불러 왔습니다. 아내는 진작 두 손 들었구요. 처음에는 다 먹어버릴 기세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고기의 양이 많고, 샐러드바 음식도 있어서 많이 못 먹었어요. 양이 많지 않으신 분이라면 평일 런치를 추천드립니다.  

암튼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브라질 음악과 함께 슈하스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2년 미국 샌디에이고 출장으로 다운타운에 있는 Rei do gado(가축의 왕)라는 브라질식 스테이크 하우스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젊어서 주는 대로 다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저희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근데 향신료에 약하신 분들이나, 고기 먹을 때 꼭 김치와 쌈장이 있어야 하는 분들은 살짝 생각해 보심이...^^

💳 가격 & 운영시간

      1. 평일 런치 58,000원(초등학생 29,000원, 미취학 아동 18,000원), 

      2. 평일 디너/주말&공휴일 78,000원(초등학생 39,000원, 미취학 아동 24,000원)

      * 예약은 필수는 아니지만, 특히 주말엔 대기시간이 있으니 미리 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운영시간 : 런치 11:30~16: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디너 17:00~22:00

📍   주소: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고메이494 센트럴 (센트럴시티 내)

🚇 교통: 고속버스터미널역 7호선/3호선/9호선 연결

📝 총평

✔ 고기 퀄리티 ★★★★★

✔ 샐러드바 구성 ★★★★★

✔ 분위기/서비스 ★★★★★

특별한 날, 고기 좋아하는 분과 함께라면 센트럴시티 텍사스 데 브라질은 완벽한 선택지입니다.